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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을 보내며- 權義鐵의 단색화(Dansaekhwa) 기사를 다시 본다

kwonec 2017. 12. 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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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義鐵

단색화(Dansaekhwa) 



             



....[전시안내]권의철 화백 단색화,

                  MANIF2017 초대展


작품명: history-1702 ∥ 162.0㎝×130.3㎝ ∥ mixed media on canvas 2017

 단색화 화가인 권의철 화백의 28번째 개인전인 ‘MANIF2017 초대展’이 10월 1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펼쳐진다.

 권 화백은 40여년간 히스토리(history)시리즈를 통해 단색화(Dansaekhwa)의 평면에 암각화와 같은 문자나 문양을 새겨 넣는 작업을 초지일관하고 있다.

 권의철 화백은 한국화의 기법인 필묵과 평면적 구도는 물론 정신성을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입체추상이다. 두터운 질감과 형태감이 드러나는 입체추상은 확실히 전통적인 한국화와는 다른 것이었다.

 권의철 화백은 오랜 세월의 풍상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비석 등 역사물의 흔적에서 모티브를 찾아왔다. 억겁의 시간을 버티고 견뎌낸 역사물의 흔적처럼, 권의철 화백의 히스토리에는 예술가로서의 끊임없는 고뇌와 삶이 중첩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전시된 〈히스토리〉작품은 권의철 작가가 단색화의 또 다른 감명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10월 10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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