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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철 作 모노토운 *-시(時), 공(空)의 흔적 - traces of time - www.artkwon.co.kr -◇박종철 칼럼니스트

--◇www.artkwon.co.kr 권의철(權義鐵)이 구상하는 시(時), 공(空)의 흔적 - traces of time -권의철, 그의 작품은 절제와 단순 미로 구성되는 모노토운, 그리고 미니멀리즘(minimalism)으로 표상화된다. 단순한 구도와 형상, 단순한 색상, 그리고 저채도의 화면은 작가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 그 시(時), 공(空)의 흔적들을 가늠케 해준다. 정방형의 반복된 패턴들이 주류를 이루는가 하면 때로는 비정형의 형상들과 그 음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낸다.-◇권의철 作 - traces of time 106.0x 85.0cm m/m 2024범속성을 외면하고 순수의 심성으로 살아온 그 누적된 삶과 심상이 저 채도의 황색계열, 형상의 다변화를 절제하는 극기, 순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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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철(權義鐵) 作 - 모노토운 - traces of time  2025 -◇신항섭 미술평론가 - 비표현적인 표현작업

권의철(權義鐵) 작가의 작품세계 단색조의 색채이미지 > 신항섭(미술평론가) 동양의 그림, 즉 수묵화나 채색화는 서양의 그림과는 크게 다르다. 서양의 그림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것을 요구하는 반면, 동양의 그림은 대상 또는 소재만을 묘사할 뿐이다. 그러기에 대상 및 소재 이외에는 비어 있는 채로 놓아둔다. 이를 여백이라고 하는데, 비어 있는 상태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아니라 비표현적인 공간이다. ‘비표현적’은 ‘표현적’의 상대적 개념으로서, 표현된 이미지에 대응하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비어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니라, 표현된 이미지와의 상호작용한다는 얘기다. ‘상호작용한다’는 건 사유의 공간으로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권의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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