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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 展*(9) -◇2025. 3. 20. thu~ 5. 11. sun -◇국제 갤러리 전시실 -◇祝賀합니다 ... 권의철

kwonec 2025. 4. 2. 09:12

-◇2025.3.20.thu~ 5.11.sun
-◇국제 갤러리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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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현 展*(9) -◇2025. 3. 20. thu~ 5. 11. sun -◇국제 갤러리 전시실


    국제갤러리는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K1과 한옥에서 한국적 모더니즘의 개척자인 하종현의 개인전 《Ha Chong-Hyun》을 개최한다. 지난 2015년, 2019년, 2022년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3년 만에 열리는 작가의 이번 개인전은 ‘회화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아래 반세기에 걸쳐 유화를 다뤄온 하종현의 지속적인 실험과 물성 탐구의 현주소를 조망하는 자리다. 기존의 〈접합(Conjunction)〉 연작과 여기서 비롯된 다채색의 〈접합〉, 제스처의 자유분방함과 기법의 자연미를 강조하는 최근의 〈접합〉, 그리고 2009년부터 시작된 〈이후 접합(Post-Conjunction)〉 연작 등 2009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 30여 점을 통해 쉼 없이 진화 및 확장하고 있는 하종현의 작업세계를 일괄한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접합〉은 지난 50여 년에 걸쳐 하종현을 대표하는 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작가는 올이 굵은 마포 뒷면에 두터운 물감을 바르고 천의 앞면으로 물감을 밀어 넣는 ‘배압법(背押法)’으로 평면에 공간의 개념을 부여하는 노동집약적인 기법을 구축했다. 한국전쟁 이후 화가로서의 활동을 본격화한 그가 재료로 선택한 마포(마대 자루)는 밀가루, 철조망 등과 함께 전후 상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당시 시대상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재료였다. 그뿐 아니라 그는 손수 만든 도구들을 이용해 작업해 왔다. 즉, 하종현은 재료와 기법, 작업 도구를 포함하는 모든 가능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해 회화에 대한 고정관념과 기존의 관행을 전복하고자 부단히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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