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review - 권의철 초대展 * -◇ 경북 尙州출신 權義鐵 화가 초대 개인展 - monotone- traces of time ...

kwonec 2024. 10. 25. 20:49

뉴스기사 발췌-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호 기자
정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권의철 화가 초대 개인전 열려
정경호 기자 승인 2024.02.26 16:06
기사공유하기
프린트정경호 기자

 승인 2024.02.26 16:
메일보내기
글씨키우기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
잡포스트] 정경호 기자 = 권의철 화가의 초대전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고완석 G-art 대표 진행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2세대 단색화 화가로서, 권의철 화백이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NEWS 기사 발췌- 경북 尙州출신 權義鐵 화가 초대 개인전 - monotone- traces of time...


🔺NEWS 기사 발췌- 경북 尙州출신 權義鐵 화가 초대 개인전 - monotone- traces of time...



권의철 화백은 한지를 붙이고 질감을 두드리며 나이프 작업을 통해 비구상적인 단색화를 시도한다. 이는 오랜 세월의 역사물에서 영감을 받아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를 화면에 담아내는 것으로, 그의 작품은 죽은 자와 산 자의 기록이 공존하는 비문의 세계를 담고 있다.


권의철 단색화 작품 전시회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26일까지 열린다(사진=정경호 기자)
권의철 단색화 작품 전시회가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26일까지 열린다 (사진=정경호 기자)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했지만 서양회화의 재료와 양식을 사용하며, 작업에서는 여백을 중시한다. 이는 마모된 비문의 특징 중 하나로, 글자가 사라진 빈 공간과 색상이 조화를 이루는 이미지를 표현한다.

권의철 화백은 또한 '시간의 흔적'이라는 연작 시리즈를 통해 오랜 세월의 자취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인생의 흔적을 되새기게 한다.

권의철 화백의 초대전은 2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잡포스트(JOB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입력
최신순추천순



🔺로그인 회원가입 신문사소개 PC버전
Copyright ©잡포스트(JOBPOST) all rights reserved.ND소프트
위로


▲ Traces of time-24, Mixed media on canvas, 91.0 x 91.0cm, 2024
비구상적인 단색화를 구현해오고 있는 2세대 단색화 화가의 거목인 권의철 화백의 초대 개인전이 2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권의철 화백은 한국 2세대 단색화 화가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 후, 1973년 제 23회 국전에서 단색화로 데뷔하고 1984년까지 7번 입선한 대표 국전 작가이다. 어린 시절 인근 사적이나 다양한 유적에서 보아온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 온 역사물의 흔적에서 모티브를 찾아냈다.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를 소재 삼아 비구상적인 단색화를 구현해오고 있다.
  화백은 “비문(碑文)은 죽은 자의 기록임에 동시에 산 자의 글이다. 영혼이 이승을 떠나가면 비문의 글은 그로부터 시작이다”라며 “비석은 세월에 의해 마모되어도 본바탕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를 사유의 공간을 통해 발현된 사고와 접목해 화면에 표출하는 것이 내 작업”이라 말했다.
  표현방법으로는 캔버스 여러 겹을 중첩하거나 한지를 붙이며 도드라진 질감을, 나이프로 긁어내거나 일일이 손으로 세필로 적어냈다. 내용으로는 ‘어느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기록과 자연의 기록을 모두 담아낸 흔적의 형상화’라는 의미로 담고 있다.
  화백은 동양화과를 전공하였으나 캔버스에 아크릴 등 서양회화의 재료를 사용하고, 화면을 빼곡히 채우는 서양회화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화백은 작업에서 동양회화에서 비롯된 여백, 즉 사유의 공간을 중시한다.  마모된 비문에 보이는 특징 중 하나인 글자가 사라진 빈 공간과 빼곡한 색상 속 도드라져 보이는 글씨 같은 이미지가 채색된 여백과 조화를 이룬다. 작가는 단순한 캔버스 안에 암각화와 같이 새겨진 문양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턴의 조형 언어로 독자적인 세계로 지나 40여년간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 화백은 ‘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 연작 시리즈를 선보이며, 단색의 화면 속 오랜 시간 풍화된 질감 속 규칙적으로 깊이 새겨진 문양들로 하여금 관객들에게 인생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되새기게 한다.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권의철 화백의 작품은 시간이 휩쓸고 간 세월의 자취에서 발견해 낸 미학적 세계를 표현합니다.”라며 “모든 관람객들이 봄날을 기대하는 염원까지 투영해보며 희망을 얻는 전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 전했다.




-◇www.artkwon.co.kr
    search share  - 재발행 및 DB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