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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영등포미술협회展*(3) -◇권의철(權義鐵)作 모노토운 - 시(時), 공(空)의 흔적 traces of time -◇박종철 칼럼니스

kwonec 2024. 8. 18. 11:32


-◇2024. 8. 27. tue ~ 9. 1. sun
     opening -8. 27.tue.  pm 3:00~
-◇영등포 아트스퀘어  
              
-◇사진 - 권종숙 상록아트회 사무국장
-◇www.artkwon.co

-◇권의철 作 - traces of time   91.0x 91.0cm  m/m   2024


- 권의철(權義鐵)이 구상하는 시(時), 공(空)의 흔적 -  traces of time  -

권의철, 그의 작품은 절제와 단순 미로 구성되는 모노토운, 그리고 미니멀리즘(minimalism)으로 표상화된다. 단순한 구도와 형상, 단순한 색상, 그리고 저채도의 화면은 작가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 그 시(時), 공(空)의 흔적들을 가늠케 해준다. 정방형의 반복된 패턴들이 주류를 이루는가 하면 때로는 비정형의 형상들과 그 음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낸다.


-◇권의철 作 - traces of time   106.0x 85.0cm  m/m   2024

범속성을 외면하고 순수의 심성으로 살아온 그 누적된 삶과 심상이 저 채도의 황색계열, 형상의 다변화를 절제하는 극기, 순수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모노칼라와 융화되어 앙상블(ensemble)의 극을 이룬다. 한편, 작가가 추구하는 오브제의 단순성, 모노칼라 등의 조형성이 감상자들의 편견을 불러올 수 있으나, 작가, 권의철만이 가지는 섬세한 모티브의 단순한 반복성, 그 음영들의 반복으로 창출되는 마띠에르(matiere)에서 오는 고차원의 조형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규칙,  불규칙적인 오브제의 형상과 그 비례감에 따르는 하드엣지, 쏘프트엣지의 종합적이고 시, 지각적인 변화와 연계되는 미학적인 쾌감이 감동을 안겨준다, 그리고 그 패턴들의 율동적인 음영과 골든섹션(golden section)에서 오는 종합적인 조형성이 눈길을 끌며, 오랫동안 기억될것 같다.*

글;박종철(KCAA대표.화가,미술평론,칼럼니스트)


-◇권의철 作 - traces of time   106.0x 85.0cm  m/m   2024


-◇www.artkw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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