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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ec 2024. 8. 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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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철 作 단색화(Dansaekhwa) -traces of time -www.artkw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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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권의철(80)화백 전...

▲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2024. 기사... 일부 발췌...

-◇권의철 作 단색화(Dansaekhwa) -traces of time ...


Traces of time-24, Mixed media on canvas, 91.0 x 91.0cm, 2024

Daum
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한국화가 권의철 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 한국적 추상회화 권의철 개인전 = 한국화가 권의철(80) 작가의 ...

그의 작업 모티브는 어린 시절 인근 사적이나 유적에서 본 역사물의 흔적이다. 작가는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자를 소재로 이를 비구상적인 단색화로 구현하는 '히스토리' 연작을 해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시간의 흔적' 연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홍익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1974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서 단색화로 데뷔한 이후 1984년까지 일곱 차례 입선한 대표적인 국전 작가이다...

...  비석이나 돌에 새겨진 문양과 문재를 소재로 40년간 이어온 ‘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 연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랜 시간 풍화된 질감속 규칙적으로 깊이 새겨진 문양들은 ‘어느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기록과 자연의 기록을 모두 담아낸 흔적의 형상화’다.

비석 같은 작업에 대해 권 화백은 “비문(碑文)은 죽은 자의 기록임에 동시에 산 자의 글"이라며 "세월에 의해 마모되어도 본 바탕은 살아 숨 쉬고 있는 비석처럼 이를 사유의 공간을 통해 발현된 사고와 접목해 화면에 표출하는 것이 내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  동양의 그림, 즉 수목화나 채색화는 서양의 그림과는 크게 다르다. 서양의 그림은 캔버스를 가득 채우는 것을 요구하는 반면, 동양의 그림은 대상 또는 소재만을 묘사할 뿐이다. 그러기에 대상 및 소재 이외에는 비어 있는 채로 놓아둔다. 이를 여백이라고 하는데, 비어 있는상태는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아니라 비표현적인 공간이다. 비어 있다고 해서 아무것도 없는 게 아니라, 표현된 이미지와의 상호작용 한다는 얘기다. '상호작용한다는 건 사유의 공간으로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권의철화백의 작업은 서양회화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사유의 공간을 중시한다. 그의 작업은 재료 중심에서 보면 서양미술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 한지와 수묵이나 채색 물감이 아니라 캔버스에 아크릴을 포함한 혼합재료를 사용한다. 화면을 빼곡히 채우는 것도 서양회화의 특징이다. 표현된 이미지는 물론이고 표현된 이미지가 없는 부분에도 채색으로 메운다.

<History라는 명제를 붙인 이 시기의 작품은 회색조의 단색에다 돋을새김과 유사한 기법으로 전통적인 문양을 새겨넣었다. 기와문 당초문, 격자문에다 매화나 와당문양을 조화시키는 일련의 작업이다. 문자를 조형적인 요소로 도입하면서 현대미학으로의 끌어 낸 것이다

화백의 작업은 단색화의 범주에 든다. 단지 단일 색채로 마무리되고 있어서가 아니라, 작은 돌기의 집적과 질서는 한국 단색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다. 단색화가 성취한 미학적인 성과의 하나는 여백의 개념에 준한다는
...  중략 ...
권의철 화백 "비석 흔적에 매료 40년간 '히스토리' 천착"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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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40여년간 히스토리(History)연작에 천착하고 있는 권의철(72)화백이다.

1974년 제 23회 국전 특선 작가로 데뷔, 1984년까지 10년 동안 일곱 번이나 입선한 '국전 대표 작가'다. 매년 단체전에 참여하고, 24회 개인전을 열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비구상부문심사위원장, 운영위원을 역임, 현재 국전작가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화백의 '히스토리'연작은 중학생때 만났던 비석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마치 비석을 찍어낸 듯한 작품은 그의 고집스런 집념이 담겼다. 단색조의 화면에 기계를 쓰지않고 일일이 세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