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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ec 2023. 10. 3. 07:59


<news script share > Eui-Chul Kwon's Dansaekhwa makes his "history"
kwonec
2023. 8. 25. 09:29

...

▲ 권의철 作 단색화(Dansaekhwa)    traces of time -2314    72.7/ 72. 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 권의철 作 단색화(Dansaekhwa)    traces of time -2314    72.7/ 72. 7cm  mixed media on canvas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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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의철, 단색화-Dansaekhwa makes his "history"... 장서윤 기자(月刊 美術世界)
kwonec
2018. 2. 7. 11:11





<news script share >



Eui-Chul Kwon's

Dansaekhwa makes his "history"





Eui-Chul Kwon has an solo exhibition at Youngdeungpo

gallery. It is the 28th solo exhibition of him, and it will

be held from 2th Feb. to 25th Feb. His Dansaekhwa

(monochrome painting) series is named "history" and he

carved letters in his painting like a rock art.

Seo-Yoon Jang

reporter of monthly magazine misulseigaei











   ▲ traces of time-1812   53.0 /53.0 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Eui-Chul Kwon's

Dansaekhwa makes his "history"








            

권의철(權義鐵)의 단색화(Dansaekhwa).

그의 ‘히스토리’를 만들다

                                                       글 장서윤 기자(월간 美術世界)



단색화(Dansaekhwa)의 평면에 암각화와 같은 문자나 문양을 새겨 넣는 작업 〈히스토리(history)〉 시리즈로 잘 알려진 권의철 작가의 제28회 단색화 개인展이 2월 2일부터 2월 25일까지 영등포 갤러리에서 펼쳐진다.

권의철 작가의 〈히스토리〉 작업은 외관상 단색조를 띠고 있다는 점에서 종종 한국의 단색화 장르로 분류되곤 했다. 그가 작품의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은 비석과 같은 유적에 새긴 문자와 문양이지만, 비구상적인 단색화로 구현된 작품이 일반적으로 단색화라 칭해지는 작품들과 유사한 측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색조의 단순함은 그가 반복적으로, 혹은 구도적인 자세로 마치 기도하듯 한 자 한 자 새겨가는 문자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일종의 ‘배경’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실로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야 하는 작품에 ‘단색화’라는 하나의 개념을 두름으로써 그 가능성들이 차단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그가 2세대 단색화 작가라고 불리더라도, 그것이 그의 전부인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그의 작품이 지닌 의미를 더 다양하고 유의미하게 발전시켜나가는 데 있어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할 테다.

그렇다면, 단색화 분류에서 탈피해 권의철 작가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자. 그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1974년 제2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하 국전)에 단색화로 데뷔, 이후 1984년까지 일곱 번이나 입선한 한국의 대표적인 국전 작가라 할 수 있다. 즉, 그의 시작은 한국화를 본질로 두고 기본 뼈대로 삼아 예술가로서 새로운 실험을 지속해왔던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그의 관심이 ‘한국적 추상’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권의철 작가는 1976년 한국화 추상그룹인 ‘현대차원전’에 참여하면서, 한국화의 기법인 필묵과 평면적 구도는 물론 정신성을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현대적으로 계승하려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래서 탄생하게 된 것이 바로 입체추상. 물론 입체추상은 결코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화의 특징 중 하나가 평면성이라는 점, 그리고 수묵의 번짐과 필묵의 변주라는 점에서 두터운 질감과 형태감이 드러나는 입체추상은 확실히 전통적인 한국화와는 다른 것이었다.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 있는 오래된 비석과 그 돌에 새겨진 글자와 문양 또한 그가 추구해온 형식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마치 비석의 표면과 같은 까끌함, 그 단단한 돌을 뚫고 나온 알 수 없는 글씨들의 흔적. 작품의 형식과 내용이 일치하는 건 작가가 오랫동안 고민한 결과이다. 비석 위의 흔적처럼, 권의철 작가의 작품도 예술가로 살아온 작가의 흔적이리라.

“어린 시절 절에서 느꼈던 불상과 비석의 오묘한 흔적과 자국들을 새긴 겁니다. 무슨 뜻이나, 무슨 글을 쓴 건 아닙니다.”(NEWSIS, 2016.12.9. 박현주 기자 인터뷰) 중학생 시절, 학교 수업이 끝나면 늘 절에 가서 주위를 둘러보곤 했던 작가의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석탑이나 비석이었다. 그리고 돌에 새겨진 글자,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해 ‘흔적’들에 이끌린 작가의 마음에도 그 흔적이 새겨졌다. 〈히스토리〉 연작은 그렇게 탄생된 작업이다. 그리고 그 글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것처럼, 작가 또한 계속해서 화폭을 채우고, 지우고, 덮어쓰는 행위를 반복했다. 철저히 노동집약적인 작업이기에, 그래서 그의 작품은 단색화의 정신성으로만 환원될 수 없다. “수없이 시도한 붓질로 겹침과 중첩이 반복되는 바탕에 누군가의 염원을 기원하듯 써내려간 글씨와 조형물”(NEWSIS, 2016.12.9.)이라는 그의 말처럼 말이다.

마치 억겁의 시간을 버티고 견뎌낸 비석처럼, 권의철 작가의 작품은 우리 정신사의 견실한 주춧돌이 되고자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조형세계를 위해 작가는 끊임없이 고뇌하면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일 테다. 그 시간과 노력을 단지 단색화라는 이름으로 한정 짓지 않고자 함은 최소한 필자가 가질 수 있는 권의철 작가에 대한 예(禮)이다. 이번 영등포 갤러리에 전시된 〈히스토리〉<traces of time> 작품을 통해, 이제 작가가 만들어나가는 ‘히스토리’를 감상해보기를 바란다.  권의철 작가가 단색화의 또 다른 감명을 선사해 줄 것이다.







              







작가 노트 / Artist’s Note-

   ▲ Traces of time,...

       Kwon, Eui-Chul        

    

       작가 노트  

실제하지 않는 意想의 세계를 꿈꾸며...

Dreaming the ideal world not to exist...

나의 작업은 오랜 세월의 風霜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물의 痕迹에서 motive를 찾는다.

그 형태의 일그러진 形象과 물성의 원형질적인 현

상 등에서 나의 심미안(審美眼)과 나만의 사유공간

(思惟空間)을 통해 발현되는 사고의 영역을 접목시켜

지우고 또 칠하며 修行하듯이 하나의 창작된 화면이

표출될 때까지 반복하며 도상화 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언제나 역사물에 대한 실재하지않는

權義鐵的 意想의 세계를 꿈꾼다



From the historical moment....  traces of time

작품의 제작 과정에서 때로는 시행착오(試行錯誤)가

생기거나 판단의 실수로 예상치 못한 형태미(形態美)

가 나올 때에는 다시 실험(repeatability) 시도한다.

그 후 또 다른  idea 확장을 통해  겹침이나 중첩을 시

켜  물성이 지닌 속성(屬性)과 본래 의도한 flatness

구도의 deformer를 통해 나의 조형언어가 흐르는  

message의 작품으로...마무리를  하기위하여 항상

  苦惱하고 있다.

                         2018 년   2  월     일

                                          권 의 철









Artist’s Note

Eui-chul, Kwon.

▲ Traces of time,...

      

Dreaming the ideal world not to exist...

From the historical moment...

I find the motive at the historical things to be

became in wind and frost by old dates.

My sense of beauty is from

the only my thinking area, it is

by my space of private

ownership. It dreams th world of thinking

of Eui-chul Kwon.

I create the new beauty of shape,

in the process of my painting,

sometimes it is by unexpected mistake.

Overlapping through

the extension of idea, deforms of original

composition, and I finished my paintings

by message of only my plastic language.

                                                                

      
  권의철(權義鐵)

                 프로필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  1964~2017  개인전 26회(서울미술관 외)

  -  1974~1984  국전 제23회~30회 입,특선(국립현대미술관)

  -  1978~1979  아시아 Biennale, 아시아현대작가전(tokyo)

  -  1983~1985  서울신문 동서양화 정예작가초대전

  -  2008~2017  한국중진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  2009~2017  MANIF Seoul전(한가람미술관)

  -  2009~2017  한.중 중진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

-  2011~2012  France 4countries art fair (Paris)

  -  2012~2017  국전작가회 회원전(서울시립미술관)





      KWON, EUI-CHUL

           Biography



-   Graduated from the department of oriental painting.

     Hongik University

-   26 times of solo  exhibitions (Seoul art center))

-   Selected of Specially Selected the 23rd to 30th National

    Art Exhibition (Seoul Gallery)

-   Asia Biennale, Asian Contemporary Artist’s

     Exhibition (Tokyo museum)

-   Seoul Shinmun Elite Artist’s Exhibition

    (Western and Oriental Painting Sector)

-   Korean Veteran Artist’s Exhibition

-   MANIF (Manifestation d’art Nouveau International et Forum)

-   Korea-China Veteran Artist’s Exhibition

-   France &4 Countries Art Fair(Paris unesco gallery)

-   National Art Exhibition Member Artist’s Exhibition













  관련

  

등록 2018-02-01 14:59:23  |  

수정 2018-02-01 15:17:41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서울=뉴시스】 권의철, Traces of time-1812


◇서울 영등포 갤러리 =권의철 화백의 28회 개인전이 2일부터

열린다.

1974년 제 23회 국전 특선 작가로 데뷔한 권 화백은 고희가

넘은 나이지만 매년 단체전에 참여하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빨강 초록 핑크등 단색으로 마감한 작품은 미니멀리즘 단색화

와는 다른 결이다.

어린시절 절에서 느꼈던 불상과 비석의 오묘한 흔적과 자국들을

40여년간 화폭에 새긴점이 특징이다.

권화백은 "나의 작업은 오랜 세월의 풍상속에서 이루어지고

역사물의 원류에서 모티브를 찾는다며 겹침과 중첩을 시켜

물성이 지닌 속성과 본래 의도한 구도의 변형을 통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항상 고뇌하고 있다"고 했다.

전시는 25일까지.



hyun@newsis.com



                        







                                       ▲ traces of time-1812   53.0 /53.0 cm   mixed media on canva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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