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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12회 국전작가협회展(31) -◇권의철 作 단색화(Dansaekhwa)-traces of time ...

kwonec 2023. 6. 10. 21:32

-◇동아경제신문 & daenews.netfu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3F
-◇기사  입력 -2023.06. 11. sun.
                                            am  07:50



◇ 글 : 장서윤 기자 (前 월간 美術世界)

한국적인 입체추상을 선보여온 단색화(Dansaekhwa)의 권의철(權義鐵) 작가가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인사
동의 <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에서 진행되는 <제12회 국전작가협회展>에 참가 출품  전시한다.

  권의철 작가는 2세대 단색화 작가라고 불리고 있다.
작가는 단순한 색채 캔버스안에 마치암각화와 같이 새겨진 문양과 같은 새겨진 문양과 독특한 패턴의 조형언어를 창조하여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왔다.

그간 <히스토리(history)> 연작에 몰입해온 작가는 이번전시 를 통해 <시간의 痕迹 (tracesof time)>연작을 선보인다.

그가 작품의 모티브로 삼고있는 오래된 비석에 새겨진문양, 그리고 비석의 표면을 덮고있는 억겁의 시간을 뚫고 나온 듯한 까끌한 질감은<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이제는 히스토리라는 역사성보다 시간의 흐름을조형세계에 남긴 흔적들에서 권의철 작가의 시선에 포착된 것일까. 작가가 캔버스 위에 쌓아올린 중첩과 반복은 총체적인 하나의 역사로 남기 이전에 작가의 예술적 고뇌와 노동이 담긴 흔적이기도 하다.

그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작품의 까끌하면서도 녹진한(so-ft and sticky) 촉감은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에게 인생이라는 시간의 흔적(Traces of time)을 되새기 게 한다

2023,   6,     .

장서윤 기자 (前 월간 美術世界)


◇ 글 : 장서윤 기자 (前 월간 美術世界)


◇ 글 : 장서윤 기자 (前 월간 美術世界)

traces of time-2305ㅣ91.0x72.7cmㅣMixed media on canvas, 2023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전반적인 사회활동이 위축되면서 문화.예술 분야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 전시회는 급격히 감소했고 ‘예술 활동가’들은 생존의 위험까지 직면하는 상황에  처했다.



㈔국전작가협회는 오는 24일-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제12회 국전작가협회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양태석 작가(본회 이사장), 이연숙 작가(본회 총재), 권의철(단색화) 운영위원장등 중진(원로)작가들의 작품이 약 150여 점이 출품된다.



㈔국전작가협회 양태석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작품 활동에 임해 주시고, 열심히 작업하신 회원들의 노고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면서 “예술작품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그로 인해 사회를 밝게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정말 우리들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국전작가협회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4년 ‘창작예술공모전’과 진도 국전미술관 개관을 시작으로 청와대·인사동·화동 등 전국 곳곳에 국전미술관을 건립,  예술가들이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강조했다.



㈔국전작가협회 권의철 운영위원장은 “준비 단계부터 전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2023년 국전작가협회전을 통해 회원들에게 작업의지를 북돋고 미래를 여는데 필요한 힘을 충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전람회(1949-1980년)에서 입선작가·최고상인 대통령상 수상한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150여 점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준비해 관객들과 만난다. 전시장은 1,2,3(특별전 포함)층으로 구성돼 있다.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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